현재 고1이고요 아직 진로를 못 정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직업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그런가 뭘 할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중학교땐 금융쪽이였는데 다들 이과로 가라고 해서 학기 아주 초반엔 화공과를 생각하며 과학 동아리로 들어가고 그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한달 정도 후 뭐 맹신은 아니지만 엄마가 철학보고 오셨는데ㅜ전 결국 금융쪽으로 간다고 그러신 뒤로 그냥 금융으로 돌렸습니다 근데 일단 금융 가려면 상경계열로 가야하니 일단 그쪽으로 맞추려고 학술제도 그쪽 주제로 하는데 원하는 직업은 딱히 없습니다.. 솔직히 금융이 물갈이도 심하고 오래 못 버틴다고 하더라고요 정년 보장도 잘 안되고요 그래서 이쪽으로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전 솔직히 좀 안정성 있고 정년 있는 직업을 원합니다.. 근데 요즘 갑자기 메디컬 쪽에 관심이 생겨서… 미치겠습니다 치대나 한의대쪽에 살짝 관심이 생겼는데 이미 학술제도 금융으로 맞췄고 엄마도 결국 뭘 해도 금융쪽에서 일할 거라는 말 듣고 금융쪽으로 가라 하시고요.. 근데 고1 1학기 중간만 보면 5등급제 1.4, 9등급제 기준으로 딱 2.0이 떴습니다.. 주요과목은 석차가 대부분 높은데 암기과목에서 한두문제 더 틀렸더니 석차가 우수수 내려가더라고요.. 아직 수행이랑 기말 합산은 아니고 딱 중간만 봤을땐 저렇게 떴는데 그래도 일단 메디컬은 힘든 성적이겠죠..? 그리고 이미 학술제 같은 것도 금융으로 맞췄는데 금융으로 갈까요..? 근데 정년 없고 너무 안정성이 없다그래서 걱정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한번씩만 보고 의견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