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생입니다 벌써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2년 좀 넘어갑니다. 근데 제가 못 잊고 있어요,, 사귄지는 2년 반 정도 였을거에요 연애중 그 친구가 이사를 가 장거리 연애로 바뀌였는데요, 어릴땐 그 친구가 나한테 관심도 없고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구나 싶어 헤어졌습니다. 근데 돌이켜 보면 그때 저와 사귄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운거 였는데 저는 그걸 한참뒤에나 알았어요.하루 10분이라도 꼬박꼬박 연락 해주고 말이 많고 재미도 없고 이기적인 제 말도 항상 들어주고 만날때 사소하게라도 뭐 해주고 하고 싶은게 있으면 묵묵히 같이 해주고 옆에서 도와주고 제가 카페인을 좋아해서 관련 음료사면 몸에 안좋으니 먹지 말라 걱정해주고 이제보면 그 친구만큼 착한 애가 있을까 싶어요. 솔직히 다시 만나고 싶어요,,벌써 4년째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근데 미안해서라도 다시 만나지는 못하겠어요. 그 친구는 어릴때 일이기도 하고 그냥. 추억정도로만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친구를 잊고 싶어서 그 친구를 최대한 안 좋게도 말해보고 생각해도 봤습니다.새로운 친구도 만날수도 있었고, 누군가를 좋아해보려고 노력도 해봤습니다. 아예 연애에 관심을 두지도 않으려고도 했는데 안 잊어집니다. 헤어지고 초반에는 저도 어색하기 싫어 처음에는 웃으며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처음에는 편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친구가 다시 너무 좋아졌어요 이기적인건 알지만 연락도 꾸준히 하고 결국 작년에 다시 고백을 했어요. 근데 역시 차였습니다.ㅋㅋㅋ어찌보면 당연했어요 저라도 저같은 애가 고백한다면 받아주진 않았을거에요. 저도 제가 얼마나 별로인지 아는 사람이라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 그 친구를 멀리 했어요 물론 어색한것도 있지만 정말로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어요. 나때문에 그 친구의 2년을 나 때문에 낭비한것 같았가지고요,,,이젠 저든 그 친구를 위해서라도 정말 잊어야 할것 같아 글올려 봐요.혹시 취미나 활동 하라는것도,,, 이미 다 해봤습니다..핳하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