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디 가죠?
제주도로 여행을 가려고 하는군요.
여행 기간이 10일 정도로 나름 긴편이네요…
코스를 짜기보다는 지역별로 어떤 관광지가 있는지 정도 파악하고
하루에 2~4곳 정도 여유있게 구경하면 될거예요.
아래에 지역별로 해서 가볼만한 곳을 정리하였으니까 참고하세요.
< 제주시권 >
사라봉
이호테우해변
노형수퍼마켓
한라수목원
넥슨컴퓨터박물관
< 서부권 >
하귀 ~ 애월 해안도로
봄날카페
한담 해안산책로
협재해수욕장
한림공원
신창 ~ 용수 해안도로 (풍차해안)
수월봉 (차가 정상 까지 올라감)
송악산 전망대
사계리 해안도로
용머리해안
산방산
원앤온리 (카페)
마노르블랑 (카페)
산방산탄산온천
오설록 티 뮤지엄
유리의성
새별오름
금오름 (금악오름)
9.81파크 (레이스981, 실내게임)
아르떼 뮤지엄
카멜리아힐
< 중문. 서귀포권 >
대유랜드 (실탄사격 : 권총사격, 소총사격, 클레이사격)
중문 오프로드체험장 (ATV, 랭글러 체험)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 정원
중문해수욕장
테디베어 뮤지엄
플레이케이팝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해양레저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밴드웨곤, 스노클링, 파라세일링, 보트투어, 제트스키, 카약투어 등)
지삿개 주상절리대
제주제트 중문점 (중문 대포포구 : 제트보트, 파라세일링, 배낚시)
천제연폭포
제2산록도로 (1115번 도로)
세리월드 (카트, 승마, 미로공원)
외돌개 ~ 돔베낭골 산책로 (올레7코스 일부구간, 왕복 80분 소요)
천지연폭포 (야간개장) & 새연교 (야경)
돈내코 (원앙폭포)
윈드1947 (카트, 서바이벌, 스나이퍼)
정방폭포
쇠소깍
< 동부권 >
표선 해안도로
성읍랜드 (ATV, 카트, 승마)
낙타트래킹
아쿠아플라넷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우도
빛의벙커
세화 ~ 종달리 해안도로
월정리해변
만장굴
비자림
안돌오름
비밀의숲
아부오름
백약이오름
선녀와나무꾼
다희연 (동굴카페 & 짚라인)
산굼부리
에코랜드
샤려니숲길
절물 자연휴양림
넥슨 컴퓨터박물관에서는 초창기 개인용 컴퓨터로 부터
관련 주변기기 등을 볼 수 있었구요.
또한 갤러그, 라이덴, 제비우스, 버블버블, 너구리 등등...
당시에 정말 인기 있었던 여러 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요...
물론 몇 몇 게임은 직접 즐겨보았답니다.
(지하에 있는 게임장에서 많은 게임을 해볼 수 있게 해놓았더군요.)
또한 지하 식당에서 망고빙수를 먹었는데 꽤 맛있었어요~
우결에도 나왔던 곳이랍니다.
하귀 ~ 애월 해안도로와 세화 ~ 종달리 해안도로는
제주도 해안도로 가운데에서 경관이 좋아서
인기가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구요.
신창 ~ 용수 해안도로는 바닷가를 달리면서
풍차를 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랍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사계리 해안도로도 멋진 경관으로 유명하구요.
이 외에도 해안도로는 꼬~옥 드라이브 해보세요.
제주도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송악산 전망대까지는 주차장에서 16분 정도 걸어가는데
길이 그리 경사지지 않아서 걷기 괜찮구요.
전망대 까지 걸어가면서 보이는 바다전망과
주변 경관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욕심을 좀 더 내어서 분화구 까지 올라갔는데
분화구로 올라가서 보이는 바다전망은 좀 더 시원합니다.
분화구 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나름 경사가 가파른 편이예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전망대 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히 만족할거예요.
용머리해안으로 가면 해안절벽에 지층이 층층이 형성되었는데요...
층마다 색을 달리하여서 아름답고 신기했어요.
시원한 바다전망과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이 모든 것이 어울어져서 절경을 이룹니다.
하얏트호텔, 신라호텔은 절벽 위에 나란히 지어졌는데
정원이 잘 꾸며져 있고 바다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쉬리 영화를 찍었던 쉬리언덕도 볼 수 있었구요.
여기에서 중문 해수욕장이 한눈에 보였습니다.
롯데호텔로도 이어지는데 롯데호텔은 특히 야간에 조명이 화려해서
야간에 볼만 합니다.
중문 해수욕장은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인데요...
경관이 매우 좋구요.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지며 뒤로는 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어서
해안 절경을 볼 수 있으며 그 절벽 위로는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롯데호텔이 나란히 있습니다.
중문 해수욕장에서 각각의 호텔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해수욕장에서 호텔로 올라가거나 호텔에서 해수욕장으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눈의 착시효과를 활용한
트릭아트 작품 등을 전시해 놓은 곳이예요.
나 자신이 마치 작품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아서 저도 몇 장을 찍었어요.
나름 인상적이었던 관광지랍니다.
지삿개 주상절리대는 해안에 형성된 기암절벽으로
5~6 각형 모양의 여러 돌기둥이 한데 뭉쳐서
마치 위로 솟아오른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와 어울어져서 장관을 이루는데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해안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제2산록도로는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관이 매우 좋습니다.
아래로는 서귀포시내와 앞바다 까지 보이구요.
반대편으로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또한 도로 양쪽 옆으로 나있는 억새도 볼만 했어요.
억새는 가을 무렵에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언제고 다시 드라이브 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던 곳이예요.
외돌개 ~ 돔베낭골 산책로는 바닷가 절벽 옆으로 난 길인데
경관이 빼어나서 올레코스 가운데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길이 대체로 그리 경사지지 않아서 걷기도 좋구요.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 안부는 날이라면
꼬~옥 걸어보세요.
우도는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배에 차를 싣고 들어가서 우도를 한바퀴 돌 수도 있구요.
아니면 셔틀버스가 운행하므로 버스를 이용하거나
우도 선착장에 내려보면 자전거, 전기자전거, 전기차, 스쿠터,
ATV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요.
여기에서 원하는 걸로 대여해서 우도를 한바퀴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우도 관광하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가급적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거예요.
(우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데에는 제약이 있는데요...
임산부, 만 6세 미만 영유아, 65세 이상 노약자, 휠체어가 필요한 자,
우도에서 숙박하는 자, 장애인 등에 한해서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갈 경우 보통 차량이 줄을 서서 대기하므로
시간이 더 많이 소요 될수도 있습니다.)
선녀와나무꾼에서는 테마별로 60~70년대 모습을 재연해 놓았는데...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 관광지랍니다.
어릴적에 보던 극장을 재연해 놓은 거라든지
예전 동네 모습과 예전 교실을 그대로 재연해 놓은 등등...
잠시나마 어릴적 추억에 머무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산굼부리는 가을철 억새가 한창 필 때 가면 볼만한데요...
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장관이랍니다.
에코랜드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기차를 타볼 수 있는 곳인데요...
아담한 크기의 실제 증기 기관차를 타고 숲속을 구경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내려서 잘 꾸며진 산책로를 걸어보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음은 제주도 여행할 때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숙소 위치를 잘 잡으면 제주도를 원할하게 구경할 수 있는데요...
서귀포시 중문 쪽에 숙소를 잡으면 여러 면에서 편하답니다.
중문에는 관광지가 많이 모여 있어서 관광하기가 무척 편하구요.
지역을 나누어서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편의점, 식당, 마트, 이마트, 맥도날드, KFC, 커피숍,
치킨집, 피자집, 의원, 한의원, 치과, 약국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지내기에도 좋구요.
그럼, 중문 근처에 있는 예쁜펜션을 소개할께요.
다솜펜션이라는 곳인데요...
할인행사를 해서 객실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구요.
여기를 통해서 렌트를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문에 있는 컨벤션센터를 조금 지나 대포항이라는
작은 포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다솜펜션...
숙소에 처음 도착해서 2층 객실로 올라가는 갈색의 나무 계단...
계단 부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나트막하여 아이들이 오르내리기에도 큰 위험이 없어 보였지요.
저희는 24평 객실에 묵었는데, 부엌과 식탁이 놓인 거실을 사이로
꽤나 큰 방이 두개 있었습니다.
어른 여덟명 정도는 무리가 없어 보이는..^^
우선, 화장실 부터 살폈습니다.
(제가 워낙 화장실이 깨끗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화장실은 물기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돈 되어 있었고,
하얗고 깨끗한 수건이며, 갖가지 소모품들이 정갈하게 비치 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은 부엌..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릇들...
그 가지런함과 청결함이 제 눈을 확 끌었습니다.
이부자리들도 모두 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대포항이 자리잡은 바다가 내려다 보입니다.
거실에서 일출을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아쉽게도 저희는 보지를 못했지만 말입니다.
음... 화려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만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솜펜션에 계신분들... 참으로 친절합니다.
무엇이 필요하거나 궁금하거나, 또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음..설명 필요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