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학생입니다. 전부터 부부싸움이 잦았고 어렸을 때 엄마가 이혼하면 어떨거같냐는 질문를 하셨는데 그때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었습니다. 더 심하게 싸우시다 저와 엄마 둘이서 얘기할 때 니가 그때 이혼 안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안한거다 라고 하셔서 저는 괜히 저때문에 부모님이 더 싸우신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동생은 친구들와 어울리지 못하고 것돌고 정신과를 주기적으로 다니고 엄마는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있어서 공황장애가 오면 밤마다 119에 신고하고 심장졸이며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매번 술에 취해서 들어와 동생과 욕하면서 싸우고... 오늘 저녁에도 동생과 아빠가 싸우는 소리에 깼습니다. 엄마는 지인분 집에 있고 겨우 싸움을 제지하고 자려는데 아빠가 엄마랑 이혼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근 엄마가 갑자기 혼자 자취하는건 어떠냐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이혼때문이었나봐요 저한텐 이혼이라는 말 한마디 없이 그런 제안을 했고 저는 좋다고 대답한것이 이혼해도 좋다는 것으로 아빠는 알고 있더라구요동생은 엄마가 데려갈것같고 저는 혼자 살듯합니다평소 잘 우는 성격도 아닌데 방에 와서 혼자 숨죽이고 울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