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부담드리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 3학생입니다.말 그대로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기 싫습니다. 제
안녕하세요 올해 중 3학생입니다.말 그대로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기 싫습니다. 제 꿈이 의사라 미래 대학 학비가 걱정됩니다. 부모님께서 수입이 높으신 편이 아니라 과외나 학원 같은 사교육은 엄두도 못내서 ebs로만 공부중입니다.최근 학폭을 당해서 자퇴까지 한 상황인데 이것도 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애들은 다 대치동이나 강남 이런곳에서 사교육 받아도 의대를 못가는데 너가 할 수 있겠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꿈을 포기할까 하는 고민도 됩니다. 부모님께서도 제 교육비를 더 벌어야 한다면서 무리하시는 것 같은데 그럴때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습니다.학비문제로 사이좋던 두분이 갑자기 싸우기도 하셔서 눈치도 보입니다. 스스로 공부해서 의대를 갈 수 있나요? 중학교 검정고시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본 후 18살에 수능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겠지만 노력하면 가능할까요? 부모님께 정말 부담을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대를 못 간다고해도 공부한게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건 분명 도움이 됩니다.
공부 잘해서 장학금타도 되고, 알바나 과외해서 돈 벌수도있고요. 진짜 힘들다 그럼 학자금대출도 있어요.
이러네 저러네해도 일단은 돈이 먼저가 아니에요. 내년에 당장 대학교 가는 거 아니잖아요. 일단은 중/고 검고가 먼저 통과가 되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