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조금 친했는데 갑자기 많이 가까워져서 그 남자애랑 밤 10시쯤에 그네도 탔고 집까지 데려다주기도 했고 디엠도 핑퐁핑퐁해서 저는 당연히 최소 호감에 썸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착한 애들은 호의로 그러기도 한다고 그래서 김칫국 안 마시려고 노력했어요…근데 그 뒤로 연락도 뜸해지다가 이제 거의 없고 심지어 학원에서는 스케줄 겹치면 아프다고 안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가끔 가다가 연락을 하면 잘 받아주긴 하는데 전에는 한참 인스타 메모에 연애 노래 같은 것도 올라오다가 안 올라오는 걸로 착각하면 너무 주책이겠죠??이제 와서 다시 잘 해보려고 하면 어이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