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2 이며, 죄가 많은 사람입니다.물론 누군갈 폭력, 따돌림 주동, 절도, 마약 이런 큰 문제들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하는.. 뒷담화를 좀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했던 남을 욕하는 행동이 결국엔 다 저한테 돌아오더라구요. 그래서 중3때부터 지금까지 남 욕을 하지도 않고 동조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이러한 행동을 했던 제가 너무 밉고 죄책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 중 연락이 가능한 사람들 한테는 사과를 하였고 다 받아주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되는 불안과 죄책감과 아직 사과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을 생각하여 일부러 인간관계를 단절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절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 고백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마음은 있었지만, 만약 연인이 된다면 행복 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질 것 같고 죄책감도 너무 들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사과하지 못한 사람들이 제가 행복한 모습을 보기 싫어 할 것 같고, 그 사람들이 고백한 그 사람한테 저의 죄를 이야기 할 것만 같아 고백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도 어쩔 수 없는 이기적인 사람인가 봅니다... 저도 앞으로 살면서 누군갈 사랑하고 싶고 누군가와 함께 결혼하는 삶도 살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행복 해 하면 안될 것 같아 항상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의 이기적인 한 부분을 꺼내 글을 써 보았습니다. 저는 행복해도 되는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