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같은 경우는 요즘 최고의 선발투수, 최상급의 마무리와 상급의 중간계투의 불펜진.... 하지만 안타를 치더라도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도 잔루가 많아요 그만큼 적시타 칠 클린업히터들이 요즘 너무 부진합니다. 그런데 투수라는게 항상 잘던지는게 아닙니다. 어느날은 공이 읽히는 날도 있고 1선발부터 5선발로만 144경기를 치뤄야하니 투수가 힘이 빠지게 된다면 점수를 실점하게 되면 이 점수를 만회할 타자의 타선이 너무 약합니다.

기아 같은 경우는 여러선수들이 부상에서 이제 갓 올라와서 왠만큼 부흥할 여지가 보이는 팀입니다. 발빠른 선수도 많고 비록 한화에 비해 선발투수가 막강하거나 불펜이 엄청 화려하지는 않아도... 타자의 타격이 어마어마한 팀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점수를 내더라도 타자가 좀만 으쌰으쌰 하면 금방 역전하는 공격적인 팀입니다. 두산이 이런 기아타자 상대로 더 공격적이지 못하거나 이 공격을 막아낼 투수진이 약하다면 기아를 쉽게 이길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화는 선발투수만 빨리 내릴수만 있다면.. 초반에 득점이 가능하다면 한화는 점수를 따라오지 못하고 집니다...한마디로 4점 5점 먼저 내면 절대 질수가 없죠....만약 두산이 한화 투수를 깨지 못했다면 한화 1.2점에졌을수도 있었죠....

그리고 두산 기아전을 보면 점수를 내더라도 간발의 차로 패배입니다. 투수전보다는 타격전에서 득점이 모자라서 진경기로 보이네요

그래서 두산의 한화전은 막강 투수를 깬게 승리의 요인인거 같고... 두산의 기아전은 막강한 타격진보다 더 나은 타격이 안되서 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