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가고 맛있는 거 먹고 제가 사고 싶은 옷 사고... 이런 제 취향들로 제 인생을 구성하는 게 인생의 낙이에요 그런데 인생에서 사람들이 당연시하게 여기는 풍습들이 있잖아요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회사로 들어가고 ,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집에 살고, 결혼의 유무며 자차는 어떤 브랜드인지 이런 거 따지는 게 넘 피곤해요 그냥 1인분하면서 살고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요즘은 학교다니며 자격증 공부도하고 알바하면서 살고 있는데요 그 외의 것들 있잖아요 친구나 연애, sns, 술모임 이런것도 넘 귀찮아서 안해요 저는 저한테 중요한 것에 신경쓰면서 살기도 벅차거든요.. 대학 동기들과 이런 대화를 했더니 제가 약간 이상한 사람처럼 된달까요? 근데 저는 다른 친구들이 저를 이상하게 봐도 상관없거든요? 그냥 쟤는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싶은데 이런 제 반응마저도 저를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남들보다 내향적이고 예민한 편인 걸 알아서 사회성 발휘해서 살고있는건데 제 자신이 제 또래친구들에 비해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사는걸까요? 다른 사람들이 틀리다고 말해도 제가 맞다고 생각하면 저는 그 선택을 믿고 살아갈 수 있거든요 혹시 저같은 분 계신가요..?? 어릴 때 부터 마이웨이같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크면서도 계속 그런말을 들으니까 약간 좀기분이 그르네요 ㅠㅠ 뭔가 나만 동떨어진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