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
189.47.***.*** (189.47.*)
2026.02.04 15:11
식이장애인거 같은데 너무 심하고 악순환이라 빠져 나오고 싶습니다 . 일단. 다이어트로 인해 고3인데 160에 48키로 정도 까지 뺐어요 . 무월경 9개월차 갑상선 기능저하도의심된다고 산부인과에서 내과 가서 검사 받아 보라 했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 가지는 못했습니다. 칼로리강박과 다음날 아침에 붓는게 싫어서 한참 헬스장을 다닐때는 폭식하고난 뒤에 헬스를 3시간 정도 했어요 . 1200칼로리 이상 먹은 날들은 무조건 최소2시간은 운동을 해서 칼로리를 적자 칼로리 맞추는데에 집중을 했습니다 . 그러다가 몸이 넘 ㅜ힘들고 매일 헬스를 가는게 지치다보니 헬스를 안가고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 그러면서 학교 급식은 대부분이 탄수화물이다보니 아침에 닭가슴살 조금 먹고 점심은 거의 깨작 저리듯이 먹고 저녁을 집에 6시쯤 와서 먹다보니 집에와서 먹으면 무조건 폭식을 하는거같아요 진짜배가 터지도록이요 . 그러고 다음날까지 공복시간을 가진다고 굶고 또 폭식을 하고 합니다. 방학동안 저탄수 다이어트할때 부모님이 사오신 떡이랑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싶어서 씹고 그대로 전부 뱉는 행동까지 했어요. 살이 찌면 안된다는 외모적 강박도 너무 심하고 매일 아침 공복 몸무게도 매일매일 재고요 . 폭식한 다음날 위가 너무 쓰리고 아프기도 하고요 극복 방법이 있을까요 주변 친구들한테 털어놓기는 힘든 이야기이고 이문제로 바아학동안 친구들 만나면 뭘 먹어야 한다는 걱정에 약속도 못잡고 못나가 놀고있어요 . 제발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 까요
15:11
152.54.***.*** (152.54.*)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질문자님은 지금 “의지가 약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모두 한계까지 버티고 있는 상태예요. 정말 잘 용기 내서 말씀해주셨어요.지금 상황은 단순히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식이장애(폭식-제한 악순환) + 건강 위험 신호가 분명합니다.1. 무월경 9개월은 절대 그냥 두면 안 됩니다160에 48kg이면 숫자만 보면 정상 범위처럼 보여도,지금은 몸이 “살기 위해 생리 기능을 꺼버린 상태”일 수 있어요.호르몬, 뼈 건강(골다공증), 갑상선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산부인과+내과 검사는 반드시 빨리 가셔야 합니다.2. 폭식은 의지 문제가 아니라 ‘제한의 결과’입니다낮에 거의 못 먹으면 저녁에 뇌가 생존 본능으로 폭식을 시켜요.지금은 “왜 폭식하지?”가 아니라 “너무 굶어서 폭식이 오는 구조”입니다.3. 씹뱉, 강박적 운동은 위험 단계입니다이건 혼자 해결하기 어렵고, 계속되면 더 깊어집니다.정신건강의학과(식이장애 상담) 도움을 받는 게 가장 빠른 회복길입니다.4. 지금 당장 해야 할 현실적인 첫걸음오늘부터 “굶기”를 끊고 하루 3번 아주 적어도 규칙적으로 먹기체중계는 잠시 치우기부모님 한 분께만이라도 “생리가 9개월 멈췄고 폭식이 반복된다” 꼭 말씀드리기병원은 시간이 없어서 못 가는 게 아니라, 지금 가장 우선순위입니다질문자님은 망가진 게 아니라, 너무 오래 혼자 버틴 겁니다.지금은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어요. 정말로요.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