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 학생입니다. 슬슬 진로를 정해야하는 시기인만큼 최근들어 고민이 많아졌어요. 전부터 하고 싶던 음악을 진로로 말고 싶은데 너무 늦은감이 있지않나 싶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 전공은 트럼본입니다. 트럼본은 중학교 때 동아리로 접해서 2년정도 하다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못했습니다. 포지션과 스케일 정도는 아직 기억하고 있고 피스 부는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피스를 분다고 소리가 날지는 모르겠습니다.현재 이런 상태인데 트럼본 전공을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현역으로 가나마나를 떠나서 어쨌든 늦었고 가기 힘든거 압니다. 근데 정말 불가능한 이야기일까요? 현역으로 가는건 아예 불가한 것인가요?
안 될 거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막 아예 안 불러본 것도 아니고 불었던 기억도 가지고 계시고 소리 내는 것만 성공하면 연습 완전 빡세게 하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약간 재능이 있다면 더 수월할 거고요. 좋아하면 그 만큼 더 하게 돼서 할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제 지인은 입시 미술 1년하고 예고 준비했었는데, 땡땡이도 엄청 치고 막 그랬는데도 예비 번호 1번까지 올라갔었어요. 원래 취미로 그림 그리던 애였고… 진짜 아예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