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특징이 일단 isfj이고 관심받길 좋아하는것같고요자기방어? 있으신 것 같고 본인을 계속 나쁜 사람이라고 칭해요뭔가 제가 본인을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는 말도 해요 이유는 들었어요 암튼연락한지 일주일정도 됐어요근데 당황하리만큼 솔직 발언 할 때 있어서 계속 의심하게 되는 그런거 있죠 어장인가 나 또 어장당하나 다른 사람한테도 이러나 싶은.어느날 제가 뭐하냐고 물으니까 제 생각한다하길래 너무 어장 같고 나한테만 이러나 싶어서 확인해보고 싶어서 좀 물었어요내 생각을 왜 하냐 물었더니 어떻게하면 제 기분을 좋게 할까 생각했대요 (여기서 엥 내 기분을 갑자기 왜? 이런 생각 들었어요)그래서 제가 가끔 느끼는건데 ㅇㅇ은 뜬금없는 말을 잘하는 것 같다고 솔직히 알고 있지 않냐고 내 반응보고 싶어서 그러냐고 물었어요그랬더니 관심받고 싶어서 그랬나봐요 라고 답장 왔는데 이 사람 속을 도통 모르겠어요연락은 대체로 늦게 보는 편은 아니에요제발 연애 고수님들? 이 글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우시겠지만도와주세요
이 사람, 자기감정은 확실히 있지만 표현방식이 서툰사람 이에요
ISFJ라면 기본적으로 배려심 강하고 사람 챙기길 좋아하지만,
자기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건 어려워해요
그래서 자꾸 본인을 나쁜사람, 너가 나 싫어하면 어떡하지
갑자기 솔직하게 굴다가 또 선 긋는 듯한 말 하고,
이건 어장이라기보단 관심받고싶은스타일 + 감정확인 욕구 쪽이에요
즉, 진짜로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는 타입은 아닌데
자기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계속 신경 쓰다 보니까
상대가 '이 말 하면 너가 웃을까?' 이런 식으로 반응을 테스트하는 거죠
그래서 이 사람은 지금 좋아하는 감정은 있는데,
그걸 밀어붙이지도 못하고 간보기처럼 표현하는 중이에요
(이게 ISFJ 특징 중 하나예요 좋아하는 마음음 있는데 표현은 미묘하게 꼬이는)
그럼 진짜 마음이면 조금 더 진중하게 행동하기 시작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