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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기 전 썸남 소개해줄까 해서 제가 거절 했었는데 이제 연애 하고 싶어서 해달라고... 친구가 자기 전 썸남 소개해줄까 해서 제가 거절 했었는데 이제

친구가 자기 전 썸남 소개해줄까 해서 제가 거절 했었는데 이제 연애 하고 싶어서 해달라고 했어요 친구한테 불편하면 안 해줘도 된다고 했는데 친구가 상관없대요 그래서 제가 친구 전 썸남한테 팔로우 걸었는데 받아줬어요 연락하려고 하는데 걔는 저를 아예 어케 생겼는지 조차 몰라요 친구가 자기 전 썸남이라서 이어 줄수는 없대 안 좋게 끝나서내가 직접 연락 햐여 한대요 그래서 연락했어요 근데 어쩔수 없이 제 친구를 언급 했어요 원래는 좀 불편할까봐안 할려고 했는데 걔가 친구 누구 라고 물어서 했어요근데 남자애가 대신에 걔랑 제 얘기는 하지 말아 줘 좀 불편해서 라고 했어요 걔랑 제 애기는 하지 말라는게 친구한테 자기랑 연락한거를 말하지 말라는 건지? 자기랑 연락할때 그 친구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건지 둘 중에 뭘까요?
음, 이건 둘 다 가능성이 있긴 한데, 제 생각엔 후자, 그러니까 '자기랑 연락할 때 그 친구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는 의미가 훨씬 더 강한 것 같아요.
친구분과 사이가 안 좋게 끝났다고 했잖아요. 남자분 입장에서는 과거의 불편한 기억이나 감정을 다시 끄집어내고 싶지 않을 거예요. 당신과 대화하는 동안 그 친구나 그 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괜히 불편하고 신경 쓰일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아예 꺼내지 말아 달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물론, 만에 하나 그 친구가 당신과 본인이 연락하는 걸 알게 되는 것도 불편해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직접적으로 한 말은 '우리(친구와 나) 얘기는 하지 말자' 쪽으로 들려요. 앞으로 당신과의 관계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더더욱 과거의 관계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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