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취소하거나 미루면 일단 사과가 기본 아닌가요?가끔 약속을 취소하고 미루는 친구가 있습니다.근데 자기 잘못인지 잘 모르는거 같아요.그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A와 2주전부터 같이 놀기로 미리 약속을 잡았습니다.이번주 목요일은 다른친구가 시간이 안돼서 저랑 A랑만 점심을 먹기로 했고요이번주 금요일은 A 포함 넷이서 놀러가기로 했습니다.근데 어제 A가 목요일 약속을 취소했습니다.자기 학원 일정 때문에 같이 못먹겠대요.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약속을 잊은거 같았어요.단 둘이 약속인데 다른친구들도 같이 먹는줄 알고있었어요.좀 어이가 없었는데 저도 학원일정 변경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 좀 이해하고 넘겼습니다.그런데 오늘 갑자기 자기 금요일날 못노니까 목요일에 놀자고 합니다.A의 학원일정이 왔다갔다 하는게 A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다른친구들도 저도 일정이 있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너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어느정도 미안한 태도를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아니면 원래 친구끼리 이정도는 넘어가나요? 제가 너무 꼬아서 생각하는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