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자신이 싫어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게 제 잘못같아요. 저때매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는 사람이 있으면 왠지 뭔가 죄책감이 엄청 들고 제 자신이 엄청 싫어져요. 그리고 뭐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이런생각이 들고난 후면 ㅋㅌㅋ로 ㅈㅎ를 할때가 많아요. 원래 처음에는 뺨을 수십번 때렸는데 소리가 커서그런가 부모님께 들킬때가 많아서 흉터가 생기지않게 얇게 많아도 두줄정도인가밖에 안긋긴해요. 원래는 그냥 팔에다가했는데 왠지 타인에게 들킬것같아서 안보이는 허벅지안쪽이나 갈비뼈 쪽을 많이 긋긴해요. 확실히 왠지 제가 고통을 받으면 맘이 편해져요. 그리고 외모 컴플렉스도 많이 심해서 맨날 마스크에 모자를 눌러쓰고 다녀요. 거울볼때마다 진짜 사람이 아닌것같아서 혹시나 내 얼굴을보고 혐오감을 느끼거나 제 얼굴을 보기싫어하는 사람들한테 피해가 갈까봐 사람들 많은곳엔 필수로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다녀요. 또한 멘탈이 약해서 외모로 뒷담까일까봐 그런것도있어요. 그리고 이건 약간 정신나간 말이긴한데 부모님이 절 싫어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행복할 자격도없는 집에 기생하는 거머리같은 존재인데 왜 좋아해주시는지 이해가안가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구제불능 폐기처리해야할 우매한 짐승 한마리일뿐인데 왜 좋아해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모성애나 부성애 하나때문에 저한테 이렇게 잘해주시는걸까요. 저 따위가 부모님께 사랑을 받고있다는것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그 사실이 너무 부끄러워요. 지금보니 글도 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뒤죽박죽 아주 개판이 다름없어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이런글 쓰고있는것도 뭔가 관심을 받고싶어해서 생긴 패션정신병인지 아니면 제가 진짜 정신병에 걸린건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평소엔 이런생각이 별로 안들거든요. 가끔씩 누군가 저에대해 피해를보거나 아니면 제가 그렇다고 느낄때 이런 생각이 드는것같아요. 지금까지 부족하고 볼품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조금만 더 국어공부를했거나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더 읽기 쉽게 글을 적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