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고3인데 공부가 손에 안 잡혀요 정말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내신 1.1로 고등학교 생활 정말 성실히

정말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내신 1.1로 고등학교 생활 정말 성실히 했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고등학교 들어올 때부터 만나던 남자친구랑도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수능 5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고민이냐 할 수 있지만 공부가 손에 하나도 잡히지 않습니다학교 가면 수업 안 듣고 하루종일 특별반 자습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배려해주셨습니다 아마 9모 이후부터 그랬던 거 같습니다 여름방학 때 정말 열심히 해서 6모 때보다 성적도 올렸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환경에 변화가 생기지도 않았고, 인간관계나 다른 잡다한 문제들도 없습니다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아있어도 평소면 빨리 다 풀 문제들을 수십분동안 풀고 있고 하루를 돌아보면 책상 앞에 앉아있긴 했지만 공부했다는 느낌도 안 듭니다 꿈도 명확하고 목표도 명확한 저인데 공부에 집중이 도통 안됩니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얼마나 열심히 해야하는지도 다 알지만 공부가 되지도 않고 정말 무기력합니다하루하루 규칙적으로 살고 있는데도 점점 지쳐가는 느낌이 듭니다 오늘도 정말 하루를 날렸다는 생각에 점점 불안해지고 보고 있어도 되지도 않는 공부에 화도 납니다 심지어 자고 싶지 않아도 공부하다 기절하듯 잠드는 자신한테도 실망스럽습니다정말 어떻게 해야 다시 공부를 즐기며 할 수 있을까요? 원래는 공부 좋아했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공부하도록 만들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잘하고 싶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 나름대로 안되는 공부지만 더 앉아있으려고 노력하고 꾸역꾸역 한 글자라도 더 읽어보려고 노력하는데 스스로 만족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런 제 모습을 보고 부모님께서도 넌 독기가 없다, 그렇게 해서 수능을 어떻게 잘보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셔서 억울하면서도 정말 불안합니다…어떤 게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이런 건 슬럼프인가요? 한 번도 이랬던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작성자분 몸이랑 정신이 지치신 것 같은데여
저도 그런 적 많아여 기뻐도 기뻐하지 못하고 슬퍼도 슬퍼하지 못하는 약간의 슬럼프?? 가 왔었는데 좀 쉬거나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니까 좀 괜찮아졌어요
하루정도 공부를 하려고 했던 이유를 찾아보시거나 본인을 위한 시간 가져보세여
수능 잘 치시구 원하는 대학 합격하시길 바래요!!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