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1이고 지금까지 내신은 좀 망햇어요 원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목표여서 학교에서 하는 진로 관련 활동들에 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용 이런식으로 써둔 상태에여 근데 저희 부모님은 그런 직업은 밑바닥 기며 하는 힘든 일인데 왜 굳이 하려는거냐며 이 얘기를 할 때마다 싸웟어요 아빠는 진짜 화나셔서 제 화장품 찐으로 다 갖다버리려 하시구요 물론 저도 그 마음 이해가 가지만 서운햇어요 그래도 어짜피 못하게 될 일 이렇게 속상해하고만 잇지 말자 싶어 더 알아보던 중 화장품개발자라는 직업을 찾아봣어요 저는 메이크업 하는것도 좋지만 계속해서 브랜드들의 신제품들이 나올때마다 이런 식으로 홍보도 하는구나, 요즘은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스킨케어가 대세구나, 이런식으로 마케팅에도 관심이 많앗어서 제 원래 진로와 너무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래도 대학은 가면 좋겟다는 부모님의 뜻에도 맞을거 같아서 결정하게 됏어요 그런데 2학년 때 선택과목이 고민이에요 1차선택은 끝낫는데 세지/사문/지구 이렇게 햇어요 9월달에 다시 결정할 기회가 잇다고 들엇는데 화장품공학과는 화생을 들어야한다고 해서요 화생을 들을 마음은 먹엇는데 남은 하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여기서 지구까지 하는건 미친 짓인거 같은데 사탐 중 무얼해야할까요ㅠㅠ 원래는 세지를 하려햇는데 정말 암기량이 말도 안 될거 같아서 사문을 할까 고민중이에요 세계사는 애초에 제가 역사가 약해서ㅜㅜ 윤사는 아예 배제하진 않앗지만 통사 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랑 손절깟어요.. 과탐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어떤게 암기가 더 적고 비중이 더 적을까요요약하자면 화생 하고 사탐 하나 세지/사문/윤사 이중에 뭘 골라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