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자연계열 학생이 지질, 대기, 환경 등에 관심이 있을 경우, 수학 선택과목에서 기하를 꼭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진학과 관련해 고려할 점이 있다.

기하 선택 과목 특징

기하는 평면·공간 도형, 벡터 등을 다뤄 공간적 사고력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키움. 학습량이 비교적 적고 도형에 익숙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진로선택 과목이며, 학교마다 고2나 고3에 개설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 진학 시 수학 과목 고려

자연계열 대학 대부분은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하나를 선택 필수로 요구한다.

지질·대기·환경 등 자연과학 분야 진학 시 수학적 사고력과 기본기가 중요해 미적분과 기하 중 선택 가능하나, 주요 대학은 미적분 또는 기하 과목 이수를 권장함.

개인의 수학 성향이나 강점에 따라 도형과 공간에 강하면 기하, 함수·미분·적분에 강하면 미적분 선택이 유리하다는 조언도 있다.

결론

기하는 필수과목은 아니지만, 자연계열 진학과 수능 선택 과목으로 거의 필수 취급되고 있어 대학 모집요강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수학적 흥미와 강점, 그리고 희망하는 대학·학과의 입시 요구사항을 확인해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즉, 지질·대기·환경 분야를 고려하는 고1이라면 기하 선택을 권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본인의 학습 스타일과 목표 대학을 참고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