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가 부대 내에서 계속 괴롭힘 당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나나요ㅠㅠ 처음엔 말로 조롱하더니 점점 수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괴롭히는 이유가 잘때 코곤다고요...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그래서 전 코고는데 좋다는 약이나 베개나 영양재등 보내줘서 먹이고 비염에 좋다는거 보내고 휴가 나와선 병원에 데려가 치료도받고 약도 처방받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그 선임이라는 사람은 밤에 애를 깨워 못자게 한데요 시끄럽다고요... 그래서 애가 잠을 한두시간 밖에 못자고 있답니다ㅠㅠ 그것도 간부에게 상담하고 정신과치료까지 받고 했답니답니다ㅠㅠ 그선임의 괴롭힘은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고 같이 생활관쓰고 있는 동기생이나 다른군인들에게 우리애 욕을 하고 무시하고 하는일을 방해하라고 시킨답니다; 그러다 오늘 더 충격적인 이야길 들었는데요ㅠㅠ 단체 외박하는날이 였답니다. 그때 숙소에서 막내 후임에겐 강제로 술을 마시게해서 토하게 만들고 그러다 저희애를 끌고 나가서 못일어 날때까지 떼렸데요ㅠㅠ 뺨도 떼리고요..그옆에 동기가 있었는데 그애도 선임편이라 자기 맞는걸 보기만 했답니다ㅠㅠ 이야길 듣자마자 억장이 무너졌어요ㅠ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여러번 간부에게 상담해서 이야기했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피해자인 우리애에게 부대내 분위기 흐린다며 눈치껏 자랍니다..안그럼 전출보내겠다고요...헐..간부가 할말이 맞습니까? 아니 어떻게 피해자를 돕는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려고 할 수가 있는거죠? 너무 속상합니다ㅠㅠ 우리애 이야기들어보니 전출가게 되면 빨간줄 그거진다고 하더라고요..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신고 하고 싶어도 증거를 잡을 수 없게 핸드폰에 보안앱을 깔아놨답니다. 사진도 안돼 녹음도 안돼..대부분이 선임편이거나 보복이 무서워서 증인을 안해준답니다....정작 간부는 우리애에게 협박하듯 저렇게 대응하고 너무 무섭습니다..저러다 우리애 큰일 날까봐 겁납니다..신고도 못하고 부모 입장에서 억장이 무너져서 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