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자친구는 장점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었습니다.외모나 직업 같은 점에서가 아니라, 그냥 사람 자체가 배려심 많고, 잘챙겨주고, 정말 진심으로 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었어요. 행실적인 문제도 전혀 없었고요.하지만 갈등 상황마다 변명을 자주 하고, 제가 거짓말을 그만하라고 부탁을 해도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는걸 제가 알면 화낼것이 두려웠던 건지, 끝까지 변명을 하며 자신의 거짓말을 숨기곤 했습니다.횟수를 세어보니 사소한것 하나하나 다 세보면 1년정도 연애해오며 15번정도 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거짓말보다는 변명들이였습니다.거짓말 횟수가 이정도면 많은 편인가요? 다만 거짓말 하고 몰래 술마시러 나간다던가하는 거짓말들이 아니라 저랑 싸울때 하는 사소한 변명들이였습니다. 자신이 꾸며낸 이야기들을 감추기 위해서요. 행실에 관련된 거짓말은 없었습니다장점이 정말 많은 사람이었는데 놓치지 말아야할 사람 같으신가요 지금이라도 다시 붙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