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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 영어 수준을 느끼고 화가 납니다 20대 초반이고 현재 뉴욕 여행하고 있습니다곧 1년간 영국에서 학교를 다닐
20대 초반이고 현재 뉴욕 여행하고 있습니다곧 1년간 영국에서 학교를 다닐 예정입니다한국에서 살면서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한 적 없었고미드 다큐 틱톡 등 영어로 된 매체를 평소에도 많이 접해서 미국 와서 큰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지금 뉴욕에 3일 있으면서 우물 안 개구리임을 실감했습니다 영어로 주문하는 건 당연히 가능하지만(너무단순하니까요ㅠ) 그 후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말들, 예를 들어 정말 간단하게 바틀로 먹을거냐, 여기서 먹으면 10퍼 디스카운트를 받는다 등 이런 말을 명확하게 알아듣지 못하겠어요 맥락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문장이 무엇인지 파악이 안됩니다 여기서 30초 이상의 말을 완벽하게 이해한 기억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뉴욕 여행하러 왔지만 여기서 살 생각도 있어서 그런지 제가 영어를 너무 못한다는 사실에 우울하고 짜증나고 당장 영국 1년은 어떻게 지낼지 원래는 하나도 없었던 걱정이 들기 시작합니다 제가 문장 구사를 제대로 못하니까 말을 뱉지도 못하겠어요..이런게 ‘적응기간’이라고 불리는 건가요? 해외 살이 해보신 분께서 영어 공부 방법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디어 매체를 통해 배우는 영어도 많지만 실제생활해 보면 당연히 막히지요. 예를 들어 미드 한편을 순수하게 듣기로만 몇 % 정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드라마야 잘 안들려도 돌려보기 여러차례 하거나 그냥 넘어가거나 하면서도 눈으로 보고 느끼는 정황으로도 이해가 가능할 수 있지만 실생활은 다르지요. 그리고 해외에 있다는 긴장감 때문일수도 있고요. 그래도 그동안 꾸준히 영어공부 해왔다면 금방 적응할거에요. 그리고 학교에서 듣는 영어는 좀 더 쉬울거에요. 다만 영국영어에 적응이 안되어 있다면 발음에 대한 어려움이 있을수 있겠네요. 보통 내가 영어가 늘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 drive thru 가서 주문할때 상대방 말이 얼마나 들리는지 에요. 스타벅스나 이런 단순메뉴 말고 좀 복잡한 메뉴있는데 가서 dt 해보면 아 내 영어실력이 어느정도구나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