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4세도 안됐는데 제가 우울한게 맞을까요? 친구들이랑 놀때는 멀쩡하게 노는데 집에만 올때돠면 너무 우울하고 울고싶어져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놀때는 멀쩡하게 노는데 집에만 올때돠면 너무 우울하고 울고싶어져요. 그리고 원래는 말이 좀 많았는데 말이 좀 없어졌다고 하는데 이거 우울증 증상인가요? 우울증이 의심된다하면 부모님께 안들키고 갈수있는 그런거 없을까요.
집에서는 자꾸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도 불안하셨을 것 같아요.
밖에서는 괜찮은데 혼자 있을 때 감정이 가라앉는 건 분명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말수가 줄고, 집에 오면 눈물이 나고, 평소와 다른 정서 변화를 겪는 건 우울증의 전조일 수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스트레스나 환경 요인 때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확정"보다는 "점검이 필요하다"가 맞는 표현이에요.
인터넷에서 ‘우울 자가 진단 테스트(예: PHQ-9)’를 해보세요.
10분 정도면 스스로 현재 상태를 점수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결과가 높게 나온다면 전문가 상담이 권장돼요.
부모님 모르게 도움을 받고 싶다면 청소년 전화 1388이나 청소년 모바일 상담(카카오톡 1388)도 있어요.
익명으로 가능하고, 집이나 학교에 알리지 않고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무료 상담을 조용히 진행해주기도 합니다.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건, 오늘 자기 전에 1388로 채팅을 열어보는 거예요.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는 순간, 혼자 견디는 무게가 확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