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와 시댁의 무리한 요구 및 헛소리 현명한 대응방법 조언 부탁해요 조금 어이없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시댁의 아주버님이 아직 결혼을 못했습니다.신랑은
조금 어이없는 일이 일어 났습니다... 시댁의 아주버님이 아직 결혼을 못했습니다.신랑은 3형제 입니다도련님도 작년에 결혼 했습니다.이제 40넘긴 아주버님이 아직 미혼이신 데시모가 저랑 동서에게 자꾸 여자를 소개 시켜주라고 하시네요...저랑 동서 랑 이미 한번씩 소개 해줬는데 지인에게 욕만 대차게 먹었습니다 ㅜㅜ뭐 저런 인간을 소개 해주냐 기분 나쁘다 등등...저랑 동서 둘 다 포기 했습니다.그러다 이번엔 베트남여자인가? 캄보디아여자인가? 소개해주는 업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저희 부부 동서네 불러놓고 그 이야기를 하는데 참... 그래서 뭐 어쩌라고 딱 이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듣다 제일 황당한 건 아주버님이 결혼 못한 것이 저랑 동서가 똑바로 된 여자를 소개 안 해줘서 그런 거니 두집에서 아주버님 동남아여자 소개해주게 돈 달라고 하더라구요..3천만원씩 각출 하라는데 이게 말이야 방구야...너희 보다 훨씬 이쁘고 착한 애들 많다고...아니 한국여자들이 관심을 안 가져 주니 동남아에서 중매 시키는 거면서 뭔 말이 저리 많은지....막말로 아주버님이 누구 랑 결혼을 하던 내가 알게 뭐라고..밖에서 만났으면 말 거는 건 고사하고 쳐 다도 안 봤을 인간인데말을 저렇게 하니까 기분 팍 상해서 생각해볼 거 없다고 우린 돈 없다고아주버님이 누구 랑 결혼을 하던 대체 우리가 왜 그걸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하냐대판 싸우고 나왔습니다.신랑이 많이 곤란할 거라는 거 알고 있지만 이대로 숙이고 들어가면 나중에 무엇을 요구할지 알 수 없습니다.어떻게 대처 해야 현명 할까요?
읽으면서 화도 나고 허탈함도 같이 느껴졌어요.
상식의 선을 넘어선 요구라서 당연히 기분이 상하실 수밖에 없어요.
이 문제는 정면으로 받아치지 말고 ‘선 긋기’와 ‘남편의 역할 분담’으로
첫째로 시모와 시댁의 무리한 요구는 본질적으로 ‘책임 전가’예요.
그걸 며느리들에게 떠넘기고 있으니 이미 논리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요.
직접 반박하다 보면 감정싸움만 커지고, 오히려 ‘버릇없다’는 프레임을 씌울 수도 있어요.
둘째로,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선을 확실히 그어야 합니다.
“우리는 소개까지 해드렸고, 그 이후는 본인 몫이다”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하고, 특히 ‘돈 요구’ 같은 부분은 절대 양보하면 안 돼요.
한 번 들어주면 이후 더 큰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로, 이 문제는 남편이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며느리가 직접 맞서면 갈등의 불씨가 커지기 쉽기 때문에,
“우리 집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아내에게 이야기하지 말라”는 식으로 남편이 방패 역할을 해야 갈등이 줄어요.
“이건 우리 부부의 생활을 위협하는 문제”라는 점을 차분하게 설명하세요.
실행 팁을 드리자면, 앞으로 이런 요구가 나오면 짧게만 답하세요.
예를 들어 “우린 이미 할 만큼 했다” “돈 문제는 절대 안 된다”
이렇게 원칙만 말하고 더 이상 대화에 끌려가지 않는 게 좋아요.
실제 상담에서도 이런 경우 ‘거리두기 원칙’을 지킨 분들이
장기적으로 훨씬 덜 흔들리고 관계도 안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