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리학과vs간호학과 특성화고 보건계열학과라서 보건계열쪽 일을 하고싶은데 너무 소심해서 환자 잘 안
특성화고 보건계열학과라서 보건계열쪽 일을 하고싶은데 너무 소심해서 환자 잘 안 만난다는 임상병리사 희망하다가 친구랑 간호학과도 진학 고민중인데 임상병리학과는 문과라 임상화학같은 과목 배우는게 제일 걱정이고 간호학과는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 안하고 바로 탈임상하고싶어요..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간호학과라면 졸업하고 병원일 안하려면 1학년부터 어떤걸 준비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특성화고 보건계열학과 학생으로서 진로 선택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임상병리학과와 간호학과 중 어떤 길이 더 적합할지, 그리고 간호학과 졸업 후 '탈임상'을 위한 준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소심한 성격으로 환자 대면이 적은 직업을 희망하신다면 임상병리사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임상병리사는 환자의 검체를 분석하고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수행하며, 대부분 실험실 환경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환자 접촉이 간호사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문과' 출신이셔서 임상화학과 같은 과목에 대한 걱정이 크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상병리학과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이 과학 분야에 능숙한 것은 아닙니다. 대학에서는 해당 분야의 기초 지식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므로, 처음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고 교수님이나 선배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학 입학 후 과학 관련 기초 과목을 추가적으로 수강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기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와 꾸준히 공부하려는 의지입니다.
간호학과는 환자 간호가 핵심이지만, 졸업 후 병원이 아닌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탈임상'을 희망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대학 생활을 준비해나가시면 좋습니다.
* 다양한 진로 탐색: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후에도 병원 외에 △보건교사 △산업 간호사 △보험 심사 간호사 △제약회사 임상연구간호사(CRA) △간호직 공무원 △보건직 공무원 △간호장교 △항공 간호사 △연구 간호사 등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이러한 비임상 분야에 대해 미리 알아보며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어학 능력 강화: 특히 제약회사나 국제 보건 분야로 진출을 희망한다면 뛰어난 어학 능력은 큰 자산이 됩니다.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영어, 또는 다른 외국어 실력을 키워두시면 좋습니다.
* 관련 분야 자격증 및 인턴십: 관심 있는 비임상 분야와 관련된 자격증을 미리 준비하거나, 방학 등을 활용하여 해당 분야의 인턴십이나 봉사활동 경험을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건교사를 희망한다면 교직 이수를 준비해야 하며, 산업 간호사를 꿈꾼다면 산업위생 관련 지식을 쌓는 식입니다.
* 학점 관리 및 동아리 활동: 어떤 분야로 진출하든지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학점 관리는 기본입니다. 또한, 학과 내 동아리 활동이나 대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관심 있는 비임상 분야와 연관된 활동에 참여해보세요.
결론적으로, 두 학과 모두 보건 계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업으로,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 환자 대면의 부담이 크고 분석 및 연구 쪽에 흥미가 더 많다면 임상병리학과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문과 배경으로 과학 과목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비임상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고, 대학에서부터 꾸준히 '탈임상'을 위한 준비를 해나갈 의지가 있다면 간호학과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호학은 사람을 이해하는 학문이기에, 직접적인 간호 업무가 아니더라도 인문학적 소양 또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최종 결정은 본인의 성격, 흥미,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가장 잘 반영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학과의 커리큘럼을 자세히 살펴보고, 관련 직업군의 현직자 인터뷰 등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