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안에서도 *지역별 억양이 조금씩 달라요.

경북 영주 쪽은 억양이 비교적 단조롭고 단단하게 끊는 느낌이 강한 반면,

경남 밀양 쪽은 조금 더 부드럽고 장단의 차이가 섞여 들리기도 해요.

부모님이 각각 다른 지역 출신이시라면, 집안에서 들은 말투와 또 생활하면서 접한 지역 억양이 섞여서 자연스럽게 혼합된 억양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상도 사람들 중에는 사투리가 좀 섞여 있네 하고 금방 눈치채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