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적합성 문제

경영·회계 생기부: 경영, 회계 관련 활동은 경제 개념, 재무, 마케팅 등 상경계열에 대한 흥미와 역량을 보여줍니다.

독어독문학과 지원: 독어독문학과는 어학, 문학, 역사, 문화 등을 다루는 인문계열 학과입니다. 경영·회계 활동만으로는 독어독문학에 대한 관심이나 학업 역량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교과 성적이 높더라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 전공과 동떨어진 활동만으로 구성된 생기부는 긍정적으로 평가받기 어렵습니다.

지원 전략

독어독문학과: 만약 독어독문학과에 정말 가고 싶다면,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통해 경영과 어학을 연결 지을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경영에 대한 꿈을 키우면서 독일어권 시장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그래서 독어독문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득력이 낮을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합니다.

경영·회계 학과: 등급이 높더라도, 생기부의 일관성을 고려하면 경영·회계 쪽으로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히 인천대처럼 학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학은 생기부의 내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등급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전공과 무관한 학과에 지원하기보다는, 현재까지의 활동 내용과 가장 잘 부합하는 경영·회계 쪽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한 전략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진로에 대한 확신과 생기부의 내용 중 어떤 것을 더 우선순위에 둘 것인지 잘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