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남사친에게 자기 친구가 저에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남소를 받았습니다 저는 원래 관심이 없었는데 점점 연락하다 보니 관심이 생겨서 좀 적극적으로 답하고 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관심이 식은 것처럼 행동하는 겁니다 막 에스크에도 좋아하는 사람 없으니까 연락해도 상관없다고 하고 다니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했는데 그 후에는 다시 마음이 생겼는지 답을 잘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 계속 연락을 했는데 별로 진전도 없는 것 같고 항상 얘기가 끝나면 잘자라고 하고 항상 제가 보낸 잘자에 하트 공감을 눌러주는데 어제는 안 눌러주고 심지어 안 읽었어요 그리고 자꾸 현활이면서 제 디엠을 안 읽다가 답장 늦게 하거나 그럽니다 지금도 현활이라서 디엠을 보냈는데 답이 안 와요 제 생각에는 이 친구는 연애 하고 싶으니까 저를 그냥 딱 잘라내지 않는 것 같기도 해요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얘는 절 좋아할까요 어장일까요 아니면 진짜 너무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어떻게하면 좀 식었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저는 이 친구랑 전화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은데 저번에 살짝 같이 영화보러 가자? 같이 놀러 가자고 말 했는데 거절당하긴 했거든요 그래서 더 말 못하겠어요 저는 얘를 좋아하는데 어쩌죠 그냥 다 그만하고 공부나 할까요 이제 시험공부도 해야해서 연락 제대로 못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관계를 정의하고 마음 편하게 공부 하고 시험 끝나고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이렇게 어정쩡하게 한달? 좀 넘게 이어졌으면 관계를 좋은쪽으로 정리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 않을까요 너무 슬퍼요 그리고 심지어 걔의 전여친은 너무 많고 다 예뻐서 저의 얼굴에 정이 떨어진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