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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제가 최근 들어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힘들다기
제가 최근 들어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너무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힘들다기 보다는 그냥 여러 힘든 상황에서 남자친구랑 헤어지기 까지 하니까 더 힘든데 헤어진 이유 때문에 더더더 힘든 그런 상황이에요제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는데 이혼 사유가 엄마가 바람나서거든요그런데 이혼 후에 아빠는 엄마랑 닮았다는 이유로 저를 때리고 죽이려고 한 적 까지 있어서성인 되기 전까지 맞고 욕 먹고 그냥 참 힘들게 지내다 성인 되자마자 독립을 했습니다중학생 때 부터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제가 독립 하면서 강아지도 데리고 나와서 제가 지금 29인데 데려온 날 부터 작년에 떠나보내기 전까지 참 많이 의지하고 유일한 제 가족이라 생각하면서 지냈어요그런데 노견이라,, 작년에 보내주고 힘들어 하던 시기에 만난 게 전남자친구인데 원래 아는 사이였다가 힘들어하는 저를 더 챙겨주고 자주 만나고 하다 보니 사귀는 사이가 됐습니다,,,,,,,,,잘 지냈어요 덕분에 강아지 보내고 힘들어하는 날도 많이 줄었고 정말 잘해줬거든요남자친구 여자친구 사귀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정말 저를 소중하게 대해줬어요싸운 적도 딱 한번이었던 거 같아요그런데 얼마 전에 헤어졌고 헤어진 이유는 남자친구의 바람이었어요많이 힘들더라구요 안 그래도 부모님이 저런 이유로 이혼했던지라 저에게 바람은 좀 트라우마 같은 거였어요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에 아빠가 출장 갔을 때 바람 상대인 아저씨 집에 저랑 동생을 데려간 적도 있었고항상 그 아저씨 집에 방치해두고 아저씨랑 엄마 친구랑 엄마랑 셋이 놀러다니고..어렸을 때는 그런 날에는 그냥 맛있는 피자도 시켜주고 비싼 과자도 사주ㅡ고 하니까 마냥 좋았는데점점 나이를 먹고 생각해보니 그때 맛있는 거 먹는다고 좋아했던 제 스스로가 너무 역겨울 정도로 더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사귀던 사람까지 저런 이유로 헤어지니까 너무 힘들어요당장 공허해서가 아니라 왜 저런 사람이 꼬였을까 나도 그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그런 걸까 싶고자괴감도 들고 그냥 지긋지긋하고 힘들어요 그렇게 미안하다더니 오늘 길 가다 마주쳤는데 그 바람난 여자애랑 같이 있는 거 보고 제가 호구 등신이 된 것 같고 욕하고 싶은데 전남친 욕하면 제 얼굴에 침 뱉기래요어렸을 때 저런 엄마를 보면서 커서 절대 엄마 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우리 아빠가 저런 사람이라 해도 나는 남들에게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우리 부모님 닮기 싫어서 많이 노력하고 남에게 피해 주지 말자 잘 살자 큰 탈 없이 나름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바람난 남자친구 욕 했다는 이유로 저도 끼리끼리 같은 사람이래요정말 저도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 저런 사람을 만난 걸까요 남자친구의 바람도 여자친구인 제 잘못일까요 제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을까요요즘 회사 일도 힘들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몸 안 좋은 구석도 조금씩 생기고 있고인간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니 참 힘두네용 친구랑 술 한잔 하면서 신세 한탄하고 털어냈는데 오늘 그것들 마주치니까 또 힘드네요!!!!!!!!!!!!!!!!!!!!,,,,,,,,,,,,, 그래서 평소에 즐겨보던 커뮤니티에 글을 썼었는데 그냥 그런 놈을 만난 너도 똑같은 인간이다라는 소리만 들어서 미친 사람 마냥 욕하다 껐어요딱히 위로를 바랐던 것도 아니고 그 커뮤 사람들과 전남친을 욕하려던 것도 아니었어요어디다 대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으로 근데 오피스텔이라 소리를 지를 수는 없고 그런 심정으로 대충 적은 글이었는데 댓글에서 너도 같은 사람이다 니 주변 환경이 그러니 그정도인 사람을 만났다더라구여제가 세상에서 제일 혐오하는 부류의 사람이나 저나 똑같다는 말을 들으니 훅 올라와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저 더러운 것들이랑 내가 같은 사람이라고? 그렇게 보이기 싫어서 그런 사람 안 되려고 얼마나 노력 했고 바람은 원래 해서는 안 되는 짓인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내가 왜 쟤랑 같은 인간인 거지 싶어서 너무 짜증났어요그냥 회사 일도 사람 관계도 너무 힘들고 이렇게 힘들 때 원래 강아지가 있었는데 강아지 보면서 많이 위로 받고 마음을 달래고 그랬는데 이제 강아지도 없고 나이 먹고 지식인에 이런 글이나 쓰고 있고 힘들고 강아지두 보고 싶고 눈물은 나고 어떻게 진정하고 마음을 달래야 할지 모르겠어요 강아지 보내고 힘들어 할 때 만난 사람이라 많이 의지 했는데 사귀는 동안 낌새 하나 없다가 헤어지기 하루 전에 알았던지라,, 더 힘들고 막 그렇네요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았는가 얼마 전에는 위경련도 오고 나만 힘든 거 아닌데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 많을 텐데 싶다가도 힘들어요 친구들에게도 너무 징징대는 것 같아서 더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기댈 곳 없다는 게 참 슬푸네요이 와중에 바람나서 낳은 애기들 다 컸다고 이제는 저나 언니 동생이랑 여행도 다니면서 시간 보내고 싶다는 엄마 연락이 계속 와서 차단 했는데 차단하니까 자기 애기 폰으로 연락오고 남편 폰으로 연락 오고,, 하 다 지긋지긋하고 짜증나는데 저런 엄마한테라도 기대야 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게 너무 짜증나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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