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썸 잊는 법 안녕하세요 15살 여자예요.2일 전에 제가 썸남한테 디엠 그만하자고 했어요 이유는
안녕하세요 15살 여자예요.2일 전에 제가 썸남한테 디엠 그만하자고 했어요 이유는 처음엔 소개받고 귀엽다 예쁘다 보고싶다 그런 말밖에 안하던 애였는데 점차 질문형이 단답으로 바뀌더니 어느새 보니 저만 거의 연락을 이어나가더라고요. 마음이 없어진게 눈에 너무 보였습니다.너무 속상해서 혼자 울기도 하고 친구들한테 고민상담도 받던 찰나 그냥 계속 디엠 하면 정말 제가 상처를 너무 받을 것 같아 정말 펑펑 울면서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그 애는 예상 외로 앞으로 연락 잘 하겠다며 붙잡더라고요. 희망이 생긴 줄 알았어요.근데 정말 연락 하는 횟수만 늘 뿐 사랑이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혼자 부정하고 있었는데 그 애와 겹지인인 남사친이 그 애가 절 이제 더이상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본인에게 말했다고 했다는겁니다. 예상은 했지만 확신이 생기니 심장이 멎은 것 같았어요.더이상 연락하면 저도 걔도 좋을게 없다는걸 깨닫고 또한번 펑펑 울면서 그만하자 했어요 그땐 안 잡더라고요. 그래서 마무리를 하고 걔를 차단했어요. 사귄 것도 아닌데 차단한 이유는 그냥 차단을 안 하면 연락이 올 것 같아 하루종일 폰만 보고있을 제가 너무 상상이 돼서 그랬어요. 아무튼 그렇게 이틀이 지났는데 정말 하루종일 걔 생각밖에 안 나고 하루종일 우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완전 앞이 흐릿하게 울고있는데 다음주 화요일이 시험이네요ㅋㅋ 그냥 망한거죠 하.. 팔을 걸어볼까 디엠을 해볼까 시도때도 없이 고민하다가 차단 풀고 팔 걸었는데 하하 어떻게 될진 모르겠네요. 만남이 두번 있었는데 첫만남을 가지고 나서부터 연락이 좀 뜸해지던데 제 행동이 너무 별로였던 걸까요.. 이미 디엠으로 되게 친해진 상태라 같이 아파트 연못에서 개구리 잡기로 하고 개구리 잡았는데 너무 추했던 탓일까요 아니면 그냥 썸은 한달정도 타서 썸의 유통기한이 지나서 그랬던걸까요 그냥 서로 많이 좋아했을 때 고백 할걸 그랬나봐요 고백은 남자가 하는거지라며 기다렸던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후회스러워요.전남친도 아니고 전 썸남인데 이러는 이유는 정말 잘 맞았었어요 제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잘 맞았고 연락하는게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너무 설렜고 그동안 연애하면서 받은 상처를 다 잊게 해준 애여서 그랬나봐요. 근데 그랬던 애가 이제 저에게 정말 가장 큰 상처를 남긴 애가 됐네요 혼자 있으면 너무 공허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하루종일 너무 심장이 조여오는데 그 애는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젠 안좋아한다고 알려준 겹지인도 저한테 마음이 하나도 없어보인다 해서 너무너무 잊고싶은데 이제 2일밖에 안되긴 했지만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 시험도 그냥 다 망할 것 같고 곧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텐데 혼자 방에서 울고있을 절 상상하니까 벌써부터 그립네요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그냥 하루종일 침대에 엎어져서 오열하고있는데 그냥 하.. 잊는법 없을까요
시간이 필요해요! 친구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