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요일날 롯데월드를 가는 선약이 있었는데 같은반이였던 저까지해서 8명이 방학했으니 다 같이 놀자고 약속을 잡자고 했어요. 근데 다들 시간이 안맞고 모든 애들이 되는 날이 일요일 제가 롯데월드를 가는날 다음날인데 그 날이 아니면 시간이안맞기도 하고 저를 뺀 모든애들이 괜찮다고 했는데 저만 그날뭔 약속이 있는게 아니기도 한데 못논다고 하기 눈치보여 저도 알겠다고 했어요 근디 저는 노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체력이 안 좋아서 롯데월드 갔다가 밤 11시쯤 들어오면 다음날 힘들어서 못놀거 같기도 하고 별로 안놀고싶을거같은데 진짜 약속이 있는것도 아니여서 못놀거같다고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논다하면 사람이 많아서 기도 엄청 빨릴거고 컨디션도 안좋아질거 같은데 파토내기는 좀 그렇죠? 저는 사실 걔네들이랑 별로 안놀고싶은데 파토낸다해도 뭐라말할지도 모르겠고 걍 가는게 더 나을까요?

파토 내시는 건 친구 관계에서 하시면 안 되는 짓이에요

나에겐 고작 약속 하나일 지라도 다른 친구들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약속이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그냥 가시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