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친한 언니, 그 언니의 친구 이렇게 셋이서 엮인 문제인데요. 친한 언니를 언니, 언니의 친구를 친구분이라 부를게요.언니가 해외에 가야 해서 저한테 보낼 물건을 친구분한테 대신 보내달라고 하고 해외로 갔고, 저도 언니한테 보낸 물건을 친구분이 대신 받아준다고 하셨어요.문제는 친구분이 물건을 보냈다고 했는데 2주가 넘도록 물건이 안와서 관리실이나 경비실도 가보고 혹시 몰라서 운송장이나 배송 완료 문자 내역을 캡쳐해서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문자는 읽지도 않고 제가 물건을 받고 못 받은 척 하는 걸로 몰아가더라고요. 운송장을 우체국에서 보내면서 버렸대요. 그래서 제가 우체국 배송 조회로 받는 사람 전화번호랑 이름 제꺼로 해서 검색해봤는데 내역은 없다고 뜨고 언니한테 말했더니 안 보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분은 본인이 보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배송완료 문자나 배송 조회 해달라고 부탁해도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만 하시고 계속 저로 몰아가기만 합니다.얼마전에 제가 배송 조회하는 법도 알려드렸고요. 저한테는 친구분이 배송조회 해본다고 하셨으면서 언니한테는 할 줄 모른다고만 했다네요.언니한테나 저한테나 소중한 물건들인데, 금액대가 높기도 하고요. 언니가 한국 오려면 꽤 시간이 남았는데 안 보냈다는 사실을 실토하게 만들거나 물건을 보내게 하는 법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