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0대초중반 한살차이 장거리 커플입니다전 솔직히 20살 이후로 거의 장거리연애만 했었고 그건 지금 남친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둘다 나이도 그렇고 금전적으로 엄청 여유로운 그런 때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 만나는 주기에 대해서 얘기를하다가 전 ‘아무리 못봐도 한달에 한번은 만나야된다. 맘같아선 이주에 한번 보고싶고 그런데 솔직히 우리 둘다 여유롭고 돈도 많고 그렇진 않으니 아무리못봐도 한달에 한번은 봐야한다 그것도 못보면 난 힘득거같다’ 라는 생각이고 남친은 ‘당연히 돈이 많으면 그냥 보고싶을때마다 가서 놀고 데이트하고싶다. 근데 요즘들어서 돈을 모아야된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뭔가 벌고쓰고 하다보니 모이는게 없다. ‘ 대충 이런 생각이거든요. 저도 당장 자취하긴하지만 알바를하고있고 모으기가 힘든 구조라 벌고 바로쓰는 입장인데... 그래서 이번달말에도 보기로했는데 그냥 제가 생각이 갑자기 많아져서 부담스러우면 이번달에 안만나도된다. 라니까 아니라고 이번달은 만나러갈거라고 자기가 금전적으로 좀 힘들거나 부담스러울때 말하겠다 라고 했거든요. 근데 제 생각은 솔직히 벌이가 별로 없는데 돈을 모으고싶은거면 연애를 시작하면 안됐다 생각하거든요? 돈을 모은다는건 본인 기량이고 그렇다고 제가 얘기할때 ‘그럼 내일배움카드나 이런것도 많고 알바나 자격증같은거 하고싶은거있으면 공부해서 따고 취업준비해봐라‘ 라니까 그런게 있으면 당연히 하고 그런생각도 당연히 있대요 근데 자기가 찾아본적은 없고 당장 할 수 있는게 지금 하는 일이니까 이거만 하는거래요. 뭔가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얘기를 다 하고나서 제가 한달에 한번 만나자는것도 부담주는거같이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만나선 저한테 돈없다고 생색내면서 그러지도 않고 데이트 잘하거든요. 이런 생각이 드는게 맞는거겠죠...? 솔직히 전 돈을 모으고싶은 생각임에도 생각없이 연애 시작한 남자친구 잘못인거같아요 .. 뭔가 순간 도파민으로 나랑 연애시작했나 하는 가벼운 느낌도 들고요.. 대체 어떻게 해야되죠?남친이랑 이런 얘기하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생각해야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