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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피격사건 원인 2008년 7월 11일 새벽 4시경에 고 박왕자씨가 금강산 호텔에서 빠져나오는데
2008년 7월 11일 새벽 4시경에 고 박왕자씨가 금강산 호텔에서 빠져나오는데 펜스를 그냥 넘어버리는 상태의 고 박왕자씨가 왜 북한군인의 총을 사살당했나요? (답변을 좀 부탁드립니다.)
매우 불행한 사건인데 일단 총격을 받아 숨진 박왕자씨가 남들은 다 자던 새벽에 혼자 나와서 해안을 산책하다가 관광객 통제 울타리를 넘어 북한측의 군사통제 구역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울타리라는 것이 바다까지 이어지지 않다보니 울타리가 없는 바다쪽을 통해 군사통제 구역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이라는 곳에 관광을 간다는 매우 신기한 경험이었을테고 설레는 기분도 있었을테니 새벽에 혼자서 해변을 산책하고 싶었을 수가 있지요.
그런데 실수로 통제구역을 넘게 되었고 이를 발견한 북한 초병이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서라고 명령했음에도 겁을 먹은 박왕자씨가 도망을 갔고 이를 막기 위해 북한 초병이 공포탄까지 발사했으나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도망을 가자 결국 실탄을 발사하여 명중하고 박왕자씨는 숨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군대를 다녀온 남성이었다면 그 상황에서 초병의 말을 무시했다가는 총에 맞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기에 서라고 하면 서서 검문을 받고 자신이 관광객이며 실수로 인해 통제구역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 해명을 했겠지만 박왕자씨는 군대 경험이 없다보니 무서운 마음에 본능적으로 도망을 간것이고 사격을 한 북한 초병이 잘못했느냐 하면 그 초병 입장에서는 신원불상자가 통제구역에 침입하여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했을때 총을 쏴서라도 잡는게 원칙적으로 맞는 거죠.
비슷한 사건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남모씨라는 남성이 임진강에서 월북을 시도하다가 이를 저지하던 우리 초병들에게 발견되어 강을 건너지 말라고 했음에도 계속해서 강을 건넜고 이에 위협사격을 가했음에도 강을 건너는 것을 멈추지 않자 중대장 지휘하에 초병들이 사격을 가해 사살한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