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분 4분이서 9월경 교토 2박, 오사카 2박 총 4박 5일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군요. 친구분들과의 첫 여행인 만큼 편안하게 즐기고 싶으신 마음 잘 알겠습니다. 숙소는 4인 1실을 원하시고, 출발부터 돌아오실 때까지의 총 최소 경비가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해하시네요.

여행 경비는 선택하시는 항공권, 숙소 등급, 식사 스타일, 쇼핑 여부, 방문하는 관광지 등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최소한으로 예상되는 경비를 항목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항공권 (왕복 기준): 9월은 성수기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추석 연휴 등 특정 기간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큽니다. 일반적으로 1인당 약 30만 원 ~ 40만 원 선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숙소 (4인 1실 4박): 4인 1실을 제공하는 숙소는 일반 객실보다는 패밀리룸이나 레지던스 형태일 수 있으며, 2인실 2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할 수도 있고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예산을 최소화한다면 1인당 총 20만 원 ~ 30만 원 선 (4인 총 80만 원 ~ 120만 원)을 목표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호텔의 트윈룸 2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3. 식비: 편안하게 여행하신다고 하니 너무 저렴한 곳만 찾기보다는 적절한 곳에서 식사를 하실 것 같습니다. 하루 1인당 약 5만 원 ~ 8만 원 (5일 기준 1인당 총 25만 원 ~ 40만 원) 정도를 예상하시면 기본적인 식사와 간식 정도는 충분할 것입니다.

4. 교통비 (교토-오사카 이동 및 시내): 교토와 오사카 간 이동 비용과 각 도시 내에서의 교통비가 필요합니다. 5일 동안 1인당 약 10만 원 ~ 15만 원 선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동 동선에 따라 주유패스나 한큐/게이한 패스 등을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도 있습니다.

5. 관광지 입장료 및 활동: 방문하시는 관광지에 따라 입장료가 발생합니다.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많은 곳을 다니지 않으므로 1인당 약 5만 원 ~ 10만 원 선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 교토의 일부 사찰 등이 해당됩니다.

6. 기타/예비비: 예상치 못한 지출이나 간단한 간식, 기념품 등을 위해 1인당 약 10만 원 선의 예비비를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항목들을 종합하여 1인당 최소 경비를 계산해 보면 대략 약 100만 원 ~ 130만 원 선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분 총 경비는 최소 약 400만 원 ~ 520만 원 선을 기준으로 잡으시면 기본적인 여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치이며, 실제 비용은 예약 시점의 가격, 선택하시는 숙소와 식당 수준, 환율, 개인적인 소비 성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9월 여행이라면 미리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여 비용을 확정하시는 것이 예산 계획에 도움이 됩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친구들과의 첫 해외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