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현 고2 정시&사탐 내신은 6점대인데 모의고사는 그것보다는 등급이 높아서 정시하려하는데 아예 수시 버리려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쉬웠어요. 말씀하신 상황을 기준으로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1. 수시 완전 포기, 정시만 전략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은 합니다.
현재 내신 6점대 → 학종이나 교과 중심 수시로는 경쟁력이 낮음
2학년 이후 탐구 선택을 바꾸고, 정시 대비로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 → 정시 중심 전략이 현실적
단, 주의할 점:
정시는 모든 과목 점수가 중요
국어를 거의 안 하고 수학·영어만 해도 단기간 점수 상승이 가능하지만,
수능은 변동 폭이 크므로, 국어 안정권 확보 필요
특히 비문학 독해, 문학 문제 유형에서 실수가 나오면 성적이 크게 떨어질 수 있음
정리: 수시는 포기 가능하나, 국어 최소한 기초 독해와 문법/어휘 유지는 권장
2. 국어 공부를 안 해도 될까?
말씀하신 상황: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 국어 기초력은 있음
단어, 독해 감각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음
현실적인 조언:
단기간 집중: 하루 3045분, 기출 독해 문제 12세트 정도만
목표: “기본 실수 최소화 + 독해 감각 유지”
문법·단어·한자 등 추가 학습은 필요 없음
이렇게 하면 국어에서 큰 손실 없이 정시 전략 가능
3. 현재 모의고사 점수 기반 목표 대학
점수 예시:
과탐 2개 → 10모 13323(쌍윤)
국어/수학/영어 점수 대략 비슷하게 유지
현재 성적대에서 정시 목표 대학을 보면:
상위권: 서울 주요 대학(연세, 고려, 서강 등) → 국어·수학 안정화 필요, 변동성 크면 위험
중상위권: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충남대 등 국공립 대학
실질적으로는 지역 거점 대학, 일부 수도권 2~3선 대학까지 노려볼 수 있음
핵심: 수능 성적 유지 + 국어 최소한 안정화가 관건
4. 학습 전략 정리
수시 포기 → 정시 집중
수업 시간에 다른 공부 거의 하지 않음 → 시간 확보 가능
국어 최소 유지
하루 30~45분
기출 독해 문제 1~2세트
문법/어휘는 현재 수준 유지
수학·영어 집중
이미 하고 있는 방식 유지
단, 실수 점검 + 기출 유형 반복
탐구 유지
윤리/사회 집중 → 모의고사 성적 유지
결론
수시는 아예 포기해도 현실적으로 문제 없음
국어는 최소한의 안정화만 유지하면 충분
현재 성적 수준이면, 국공립 대학 중심 + 일부 수도권 2~3선 대학까지 정시 전략 가능
핵심 포인트: 정시 준비 시간 최대화 + 국어 최소 안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