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보고 제가 사회성도 낮고 정신적으로 병이 있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제가
제가 사회성도 낮고 정신적으로 병이 있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제가 지금 많은 문제가 있어서 직장생활을 하지 못하지만 특별히 사회성이 문제가 큽니다.그런데 제가 병이 조금씩 호전은 되지만 직장생활은 아직 못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굉장히 호전이되어 사회성이 어느정도 올라갔거든요.그래서 엄마가 저보고 더 좋아지기만 한다면 사회복지사도 할수 있을거 같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말에 따르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해서 제가 또 언제 나빠질지 모른다고 하고요.그런데 저는 요번에는 확실히 나빠지지 않을거같고 지금까지도 장기간 꾸준히 상승세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불안해는하는데, 진짜, 엄마가 저에게 전에는 사회복지사 절대 안된다 하더니 요번에는 그렇게 말이 조금 달라지니까 너무 기분이 좋아요.그런데 저는 사회복지사는 너무 어려울거같고, 다른직업이라도 했으면 하는데요.유치원교사 학원강사 요양보호사중에 어떤게 저한테 맞을지, 제가 계속 꾸준하게 상승세로 좋아진다면 뭐가 나을지 순위를 매겨주세요.
먼저, 이렇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표현해주셔서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마음과 상태를 잘 들여다보고 고민을 나누는 것, 그 자체가 큰 회복의 증거이고 성장의 시작입니다.
어머니께서 예전엔 “사회복지사는 절대 안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당신이 얼마나 많이 회복되고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변화입니다.
스스로도 “이번엔 확실히 좋아지고 있고, 장기간 꾸준히 상승세”라고 느끼신다니 정말 기쁜 일이고요.
이런 믿음은 절대 허상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이 실제로 나아지고 있는 증거입니다.
사회복지사는 분명 높은 공감 능력과 대인관계 기술이 요구되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정신적 에너지도 많이 소모되는 일이기에 아직 회복 중인 분들에게는 조금 벅찰 수 있어요.
하지만 사회성이 계속 향상되고, 스스로 감정 조절이 가능해지고 있다면
조심스럽게 도전해볼 수도 있는 미래의 길입니다.
다만, 현재 본인이 “어렵게 느껴진다”고 솔직하게 말하셨듯,
자신에게 맞고, 부담이 적은 직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훨씬 현명합니다.
따라서 아래 기준으로 순위를 제시해 드릴게요.
(단, 이는 일반적인 기준이며, 구체적인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점: 안정된 루틴, 정적인 활동 많음, 개인 대 개인 상호작용 중심
사회성 부담: 비교적 낮음 (특정 대상과 깊이 있는 관계를 맺음)
회복 중인 분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직업
주의: 신체적 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체력 관리 필요
장점: 반복적인 수업, 일정한 틀 안에서 말할 수 있음
사회성 부담: 약간 있음 (학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필요)
주의: 성과 스트레스(학생 성적, 학부모 피드백 등)가 있을 수 있음
장점: 아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자극 가능
사회성 부담: 비교적 큼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관계 관리 필요)
주의: 에너지 소모가 많고 감정 조절 능력이 많이 필요
1위 요양보호사 > 2위 학원강사 > 3위 유치원교사입니다.
지금처럼 스스로의 변화에 주목하고,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미 ‘일할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혹시 더 깊은 고민이 있으시거나, 직업 선택과 회복 방향에 대해
지식인 쪽지나 아래 이메일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지금 이 글을 쓰신 것 자체가 회복의 증거이며,
스스로를 바꾸고 싶은 의지와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뜻입니다.
당신은 분명히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