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여행 갔다가 사이 틀어지는 경우 많나요? 이번 여름휴가에 정말 친한 친구랑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같이 여행하는
이번 여름휴가에 정말 친한 친구랑 단둘이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같이 여행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도 컸고 진짜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돌아온 이후로 거의 연락 안 하고 지냅니다. 여행 초반부터 계속 작은 충돌들이 있었어요. 저는 계획을 짜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친구는 즉흥적이고, 아무 데나 가자 주의. 그러다 보니 일정 조율도 안 되고 뭐 먹을지 정할 때도 계속 의견 안 맞고 그랬어요.결정적이었던 건 숙소 비용 정산이었어요. 저는 미리미리 정확하게 나누는 편인데 친구는 ‘대충 나중에’ 스타일이라 그때 말 꺼냈더니 표정이 확 굳더라고요. 그 이후로 말수도 줄고 분위기 어색해졌고요.솔직히 저는 이번 여행에서 상대의 진짜 성격을 본 느낌이에요. 평소엔 안 보이던 면이 다 드러난달까. 이런 경우 관계 끊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여행 후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 꽤 흔해용
서로의 스타일 차이를 알게 되면 고민도 생기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