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전자담배 합법 검토중 전자담배가 불법인 태국에서 전자담배 합법 검토중이라고 하던데,몇년 걸리겠죠?평생 안될수도 있고요?태국에
전자담배가 불법인 태국에서 전자담배 합법 검토중이라고 하던데,몇년 걸리겠죠?평생 안될수도 있고요?태국에 여행자들 (전담 합법) 국민청원 넣기뭐 이런건 없나요 ㅋㅋㅋㅋㅋ하ㅋㅋㅡㅡ정말 이해가 안가네요...뭐 마약을 넣어 사용할수도 있고,청소년들이 쉽게 접할수 있다 블라블라 ......이해가 안되네요 대마는 합법으로 해놓고 ㅡㅡㅋ
아, 질문자님 글을 보니 저도 몇 년 전에 태국 여행 계획하다가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저도 베이핑을 15년 가까이 해온 사람이라 여행을 갈 때면 항상 그 나라의 전자담배 정책부터 확인하거든요.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규제가 심한 곳이 많아서 짐을 쌀 때마다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말씀처럼 대마는 합법화해놓고 전자담배는 막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질문하신 태국 전자담배 합법화 검토 소식은 사실입니다. 현지에서도 세수 확보와 관광객 유치 등을 명분으로 꾸준히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언급하신 청소년 보호, 유해성 논란 등 반대 여론 또한 만만치 않아서 실제 법안이 통과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짧게는 1~2년, 길게는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고,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논의 자체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국민청원 등은 현실적으로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한 국가의 법률은 그 나라의 복잡한 사회적,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대마와 전자담배에 대한 상반된 정책 역시, 각 사안을 둘러싼 경제적 논리나 정치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베이퍼들은 해외여행 시 어쩔 수 없이 해당 기간 동안은 베이핑을 잠시 쉬거나, 현지 법을 존중하는 선에서 다른 방법을 찾곤 합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오히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자유롭게 베이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15년간 여러 기기와 액상을 거쳐왔는데, 결국 건강을 생각해 연초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콩즈쥬스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서 이걸로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부디 태국에서도 자유롭게 베이핑할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라며, 여행 준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