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성인 3명이 ‘떠나요닷컴’을 통해 14만 1천 원을 결제하고 예약한 풀빌라에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7시쯤 도착하였지만 사장님께서 저희 예약을 확인하지 못하셨다며, 객실 청소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당황스러웠지만 최대한 협조적인 태도로, 침구류만 교체해주시면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꼭 청소를 해야 한다며 1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셨고, 결국 밤 8시 40분이 넘어 해가 다 진 뒤에야 체크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화장실 바닥은 청소가 덜 되어 있었습니다.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은 근처에서 식사하고 오라고 하셨지만, 저희는 1박 일정을 고려해 식재료를 직접 챙겨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카페를 이용하며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까지 발생했습니다.저희는 오션뷰 숙소에서 해와 노을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선택했던 만큼, 그에 걸맞은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예약 금액의 절반 환불을 요청드렸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갑자기 “몇 년 전 가격은 두배였다. 원래 체크인 시간인 세시에 왔으면 괜찮았을거아니냐”라며 늦게 도착한 저희를 탓했고, “이런 손님은 처음 본다”고 말씀하시며 현관문을 치고, 한숨을 쉬는 등의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그러한 태도를 본 저희는 너무나도 불안했고 이중잠금장치가 없는 도어락이였기에 건전지를 빼고 자야할 정도로 불안한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사장님의 태도에 불안을 느낀 저희는 결국 대화를 이어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해, 사장님이 제안하신 4만원 환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그런데 그 후, 사장님은 저희가 요청하지도 않은 온수풀을 미리 준비해놨다는 이유로 요금을 청구하셨고, 저희는 늦은 시간이라 애초에 온수풀을 이용할 계획이 없었다는 점, 환불 요청 전에는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하셨던 점을 말씀드리며 해당 요금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결국, 3인 추가 요금 3만 원, 그릴 이용비 1만 원이 별도로 청구되었고, 사실상 저희가 보상받은 금액은 하나도 없었으며,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조차 받지 못한 채 숙박을 마쳤습니다.퇴실하는 날 아침에도 사장님은 “캘린더 오류 때문이었다”는 핑계 섞인 사과만 반복하셨습니다.저희 셋 모두 각자 다른 지역에서 일정을 마친 뒤,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을 기대하며 모였고, 심지어 한 친구는 이 여행을 위해 해외에서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여행이었기에, 숙소에서 겪은 일들은 더욱 실망스럽고 불쾌하게 다가왔습니다.무엇보다 이번 경험에서 가장 큰 아쉬움은 단순한 예약 실수가 아니라, 그 상황을 대처하는 기본적인 고객 응대 태도와 책임감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예약과 결제를 모두 마친 숙소에 도착해 이런 일을 겪어야 했다는 건 정말 불쾌했고,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은 숙소로 기억에 남게 되었습니다.또한, 최근 2025년 06월 09일 올라와 있는 블로그 후기에서는 사장님이 ‘그릴은 깨끗하게만 사용하면 무료’라고 안내했다고 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별도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점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절반환불을 원했던 저희의 생각이 잘못 되었던것인지 의견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