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헉창시절이 좋은건가요?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않은 중학생이에요시험기간때는 그 어떤 날들보다 제일 고통스럽고눈물이 많은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않은 중학생이에요시험기간때는 그 어떤 날들보다 제일 고통스럽고눈물이 많은 시기인거 같아요 학원가기 전에 정말 가기 싫어서 차에 치여버렸으면 싶은 생각도 하고 혼자숨을 머리가 띵 해질때까지 참아 본 적도 있어요쓰러지고 싶을때도 있고요 전 앞으로 저의 미래는 이것보다 더 고통일거라고 생각해요그래서 고등학교를 가는것이 두렵고 무섭기만해요먼미래 보단 가까운 미래 먼저 생각하는것이 맞지만고등학교에선 더 못 웃을거 같고 못 놀수밖에 없단 생각이자꾸만 들어요 지금 나는 너무 힘든데 나만 힘든게 아닌거 같아서 울어도 되나 싶어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죄일까요더 노는것까진 바라지 않아도 더 웃고는 싶은데너무 큰걸 바라나요? 무섭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현 고3입니다! 주변 어른들께서 학창 시절이 가장 좋다는 말 저도 많이 들었어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시간이 빨리 가서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고3이 되어보니 학창 시절에서 벗어나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 반, 그래도 학교 친구들과 학생으로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 반입니다. 물론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도 마음껏 할 수 있고 학생 신분이었을 때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범위가 참 넓어지죠!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범위도 정말 많이 커집니다. 지금 한창 시험기간이라 주변 사람들의 시선, 부담이 더 느껴질 것이고 고등학생이 되면 그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어요. 저도 마찬가집니다..ㅎㅎ 그래도 저희 포기하지 말고 한번 끝까지 해봐요!
저도 중학교 심지어 현재까지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수도 없이 많았어요. 작성자님이 고등학교에선 더 못 웃을 거 같다고 얘기하셨는데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고등학교가 중학교 보다 더 재미있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힘들고 지치면 마음껏 우셔야 합니다. 충분히 그래도 될 나이이고, 운다고 해서 문제 삼는 게 잘못된 거예요. 공부로 스트레스받는 건 당연한 겁니다. 작성자분이 공부를 포기하셔도 나아갈 길은 많아요! 작성자님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 일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지라도 후회는 안 하실 거라 생각해요. 이번 기말고사, 앞으로 있을 시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