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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원래 이렇게 아프고 힘든건가요 솔직히 처음 만났을 땐 진심 아니였어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건데
솔직히 처음 만났을 땐 진심 아니였어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만난건데 시간이 지날수록 얘가 너무 좋아요그러면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제 기분이 좌지우지되고 하루종일 우울할 때도 있고 하루종일 기분 좋을때도 있고 감정소비가 너무 크고 힘들어요원래 감정기복이 그리 심한사람이 아닌데 요즘들어서 너무 기분이 오락가락 하고 걔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고민하고 있는 저를 보다보면 현타가 너무 쎄게 와요막 가슴도 너무 답답하고 울고싶고 시간 좀 갖자고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러면 또 헤어질까봐 말을 못하겠어요그냥 모든게 걔만 관련되면 불안해지는거 같아요그냥 나 이런이런 부분 때문에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싶으면서도 걔한테 부담이 될까봐, 날 한심하게 볼까봐 이야기도 못하겠고 그냥 모든게 다 거슬리고 속상하고 그래요저는 이제 걔가 1순위가 되어버렸는데 저는 걔한테 1순위가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가슴이 쑤시듯이 아파요걔는 자기할일하면서 잘지내면서 자기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저 혼자 이러고 있는게 너무 한심해보여요그렇다고 해서 걔가 저한테 못하는게 절대 아닌데매일 연락하고 통화하고 저 많이 좋아해준다는걸 충분히 알고있는데도 저 정말 왜이럴까요만나서는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떨어져 있기만 하면 자꾸 안좋은 생각이 저를 뒤덮어요원래 연애가 이렇게 아프고 힘든건가요
연애 초기에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해주셨네요. 말씀하신 감정들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처음엔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점점 진심이 되면서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것,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소중해질수록 불안감도 함께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너무 많은 감정 소비로 힘들어하고 계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상대방이 충분히 좋아해준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불안해하는 건 본인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이런 감정들을 혼자 감당하기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이야기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본인의 일상과 취미생활도 소중히 여기시면서 균형을 찾아가시길 바라요. 연애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행복도 똑같이 소중하니까요.